서울특별시성동교육청(교육장 윤명숙)은 11월 23일(금) 오전 10시부터 성동교육청 대강당에서 「2007성동영어연극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Festival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회에 걸쳐 공연되었는데 관내 초․중학교의 교장, 교사, 학부모, 원어민, 학생 등이 관람을 즐겼으며, 매 공연마다 입추의 여지없는 대 성황이었다.
성동교육청 관내의 6개교(서울광남초, 서울옥수초, 경수중, 광희중, 동마중, 양진중)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짧은 준비기간(약 3개월)에도 불구하고 영어연극 전문가들로부터 놀랄만한 수준의 연극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양진중학교의 「흥부와 놀부」, 동마중학교의 「춘향전」, 경수중학교의「Cinderella」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거리를 아는 친숙한 고전으로 비교적 평이하고도 해학적인 영어로 진행되어 많은 관람객의 폭소를 자아내었다.
한편 광희중학교의「The Little Prince(작은 왕자)」는 많은 대사와 진지한 연기로 관람객을 압도하는 분위기였고, 서울광남초등학교의 「Talent Show」는 뮤지컬과 음악이 극적 요소를 더하여 전체적인 균형감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서울옥수초등학교의 「The Wizard of OZ(오즈의 마법사)」는 2007서울동아리한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여할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의 갈채를 받았다.
성동교육청은 금번 영어연극을 위하여 전문가를 초청 5회에 걸쳐 영어담당 교사들에 대한 사전연수를 실시하였고, 하계영어캠프에서도 그 주제를 영어연극으로 하는 등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 제고에 최선을 다하였다.
영어연극은 공동 작업을 통한 사회성개발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영어공부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주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표현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성동교육청에서는 앞으로 영어연극을 교육청의 주요사업으로 정하여 매년 영어연극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