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예전에는 어버이와 임금과도 같았던 스승.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옛말의 진실을 덮은 먼지가 쌓이고 얼룩이 생기면서 진정한 스승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많은 교사들의 열정과 사랑은 보이지 않는 듯 ‘스승’의 어두운 그림자만 부각되던 한 때도 있었다. 따라서 다시금 스승의 날의 본모습을 되찾자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움트는 이때, 스승의 사랑과 제자들의 순수한 존경이 한꽃이 되어 서울봉은초등학교(교장 이경희)에서 활짝 피우는 행사가 열렸다.
5월 15일 아침, 붉은 카네이션을 손에 든 학생들의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다. 선생님의 등장에 맞춰 울리는 봉은 오케스트라의 ‘스승의 은혜’의 깜짝 선물에 선생님들의 마음이 뭉클해졌다. 출근하시는 교사들의 가슴에 예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선생님 고맙습니다!”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학생들. 가슴에 단 카네이션보다 더 예쁜 학생들의 모습에 환하게 미소로 대답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아침 햇살이 더욱 눈부시다.
등교하는 학생들도 선생님들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학교 현관문을 들어서자 특별한 편지가 있었다. 바로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남기신 사랑의 메시지! 커다란 하트모양 편지지를 가득 메운 선생님들의 사랑과 진심 가득한 편지에 학생들은 지금의 담임 선생님뿐만 아니라 지난 해 담임 선생님 및 각 선생님들의 모습과 마음을 한번 더 느끼며 따뜻한 선생님의 사랑에 저절로 열린 입에 웃음이 가득이다.
풍선으로 교실을 꾸미고 케
|
이 뉴스클리핑은 http://webkids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