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귤의 계절이 돌아왔다. 누구나 즐겨먹는 겨울 안성맞춤 과일.
비타민C의 결정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귤은 신진대사를 원할히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겨울철 감기 예방의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동맥경화 고혈압의 예방, 폐출혈과 동상, 치질등에도 효능이 있다.
이번 겨울은 새로운 방법으로 귤을 즐겨보자.
우선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절반으로 졸때까지 달여 시럽을 만든다.
귤은 깨끗하게 씻은후, 껍질과 알맹이를 따로따로 얇게 썬다.
얇게 썬 귤을 용기에 꾹 눌러담고 설탕시럽을 부어 귤청을 만든후 냉장고에 20일정도 보관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귤청을 찻잔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맛있는 귤차가 만들어진다.
또한 감귤껍질을 말린 한방약를 진피라 하는데 이 진피는 위염, 소화 불량, 기침 가래 약으로 쓰인다.
귤껍질 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진피를 물에 깨끗이 씻어 물과 함께 차관(茶罐)에 넣고 끓인다.
끓인 국물을 따라내어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시면 된다.
생강을 넣고 끓이면 효과가 더욱 좋다.
추운 겨울,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귤을 따뜻한 차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출처 : 겨레건강실천연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