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방학 중에도 서울돈암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독서 골든벨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서울특별시성북교육청(교육장 신입철)은 1월 14일(수)부터 1월 16일(금)까지 3일 동안 서울돈암초등학교 도서관 및 시청각실에서 성북 제1지구 관내 학교 학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겨울독서캠프를 실시하였다. 성북 제1지구학교 4학년 학생 중 신청을 받아 독서 캠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며 학교 도서관이 평생학습의 장이 되도록 하였다.
돈암초등학교의 쾌적한 도서실 환경에서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도서실 운영을 활성화 시키고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도록 하였다. 필독 도서를 미리 읽고 캠프에 참여하여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과 도서 작품을 비교해 보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메이킹북을 만들었다. 또한 도서 분류법을 알고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스스로 찾기 활동을 통해서 도서관 이용을 편리하게 만들었고, 독서토론학습을 통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로 써 보고 발표하는 시간에서는 막연하게만 느끼던 논술도 친구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고, 자신의 입장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다. 1월에 실시된 캠프여서 독서 달력도 만들어 캠프에 참가하여 새롭게 알게 된 생각들을 자신만의 달력에 고이 기록하고 꾸미는 활동을 하였고, 독서 골든벨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도 뽐내는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특히 예년보다 춥고, 눈이 오는 등 일기 사정도 좋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일동안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캠프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고 이 캠프에서 경험한 다양한 활동들을 앞으로 자신의 독후 활동으로 스스로 실시해 봄으로써 독서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평생 책과 친구가 되리라는 다짐도 하였다.
3일 동안 이루어진 책과 친구 되는 독서캠프는 참가자 모두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아 먼 훗날 다시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질 지도 모를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음에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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