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오전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관계 수석 및 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학교 신입생 배정 거부와 관련,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었다.
o 6일 대책회의에서 밝힌 신입생 배정거부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3가지 대책방안에 대하여 중점 검토가 있었다.
1. 교육부의 행정조치에 대한 절차 및 대응방안 검토
2. 비리사학에 대한 교육부, 감사원의 합동감사 검토
3. 내일(1/8) 열릴 예정인 총리주재의 관계장관 대책회의 검토
위 사항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내각과의 협력 체제를 보다 강화하기로 하였음
o 이병완 비서실장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6.25 전쟁 와중에도 천막학교를 열어 2세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한 것이 사학의 건학정신이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학교 문이 닫히는 불행한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일부 사학의 신입생 배정 거부행태를 앞장서서 막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이를 부추기는 듯한 일부 정치권의 행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o 그 외 회의 중 참석자들의 발언 소개
- “최근 발표된 일부 사학의 비리는 사도의 길을 검은 돈으로 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참으로 충격적이다”
- “이 기회에 사학의 투명성·공공성이 확보되어 대다수 사학의 명예와 자존심이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신입생 배정 거부는 2세교육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모로 한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라는 발언 등으로 사립학교의 신입생 배정거부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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