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이날 새중앙 교회에 아나운서 교실 수업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자기 소개를 발표하는 시간에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마치 생방송을 시작하는 것처럼 긴장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적용하여 올바른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 미래의 아나운서 같다.
(왼쪽. 박신영 양) 초등학교 4학년
(왼쪽. 김누리 양)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 부터 '하,햐,허,혀,호,효,후,휴,흐,히' 기본적인 발음을 복식호흡으로 또박또박 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간장 공장 공장장........'과 같은 발음 연습에 효과적인 문장들을 읽어보고 잘못된 발음은 고쳐서 다시 읽고 반복적인 읽기 연습을 했다.
학년에 상관 없이 아이들 모두가 각자 창의적인 사고를 마음껏 펼치게 되어 보다 자신감을 갖고 한층 더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임한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내주시는 과제 하느라, 개인 전공 분야에 관련된 학원 다니느라 바쁜 와중에도 아나운서 교실에서 전날 내준 과제를 빠뜨리지 않고, 준비물도 잘 챙겨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이들은 아나운서가 꼭 장래희망이 아니어도 아나운서 반 수업을 통해 뉴스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고, 뉴스 원고를 직접 써 보고 앵커처럼 말함으로써 발표력도 향상될 수 있고, 창의적인 사고도 무궁무진하게 펼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예전처럼 발표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학생들이 시대가 바뀐 만큼 이제는 적극적으로 카메라 앞에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서 자발적으로 수업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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