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세훈 시장은 21일 "양질의 방과 후 학교를 만들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사교육, 학교폭력, 학습준비물 등이 없는 '3무(無) 학교'와 저소득층 교육복지 강화를 민선 5기 교육정책의 두 축으로 삼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영어사교육 줄이기 등 사교육비 없는 학교 만들기에 가장 많은 사업과 예산을 배정해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방과후 학교를 위해 수준별 학습 공부방과 양질의 교사 확보를 집중 지원하고 퇴직경찰관 등을 '학교보안관'을 배치해 학교폭력 예방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1인1체1예 지원제'를 도입해 모든 초중생들이 악기 미술 운동 중 한가지씩 배울 수 있도록 강사와 기기를 지원하겠다는 세부 계획도 내놨다.
오 시장은 또 가난의 되물림을 끊기 위해서는 저소득층 교육복지가 가장 절실하다고 보고 저소득층 자녀에게 등록금 뿐 아니라 수학여행비, 교복비, 교과서비 등 5대 교육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득하위 30%까지 무상급식 확대 △수업료 지원 △교재비 지원 △방과후 학교(동행프로젝트) △저소득층 장학사업확대 등 저소득층 교육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