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웹키즈 뉴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1. [앵커멘트]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서울 원촌초등학교에는 아나운서 교실이 신설됐습니다.
학생들의 첫 수업 모습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기자 리포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2011년 1월의 첫 화요일,
아나운서 교실 수업을 듣기 위한 학생들이 얼굴에는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선생님으로부터 8주간 진행될
아나운서 교실 수업의 설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 무척 진지한대요?
이번 수업에는
아나운서 교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처음 신청한 학생들뿐 아니라
여름방학에 이어 2번째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아나운서A반 학생들의 수업 장면 skech)
카메라 앞에 선다는 것이 아직은 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수업이 끝나는 8주 후에는
지금과 달리 자신감 넘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앵커멘트]
지구촌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름인 남반구는 홍수로,
북반구에서는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상이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기자 리포트]
300mm 안팎의 집중호우로 호주 동부는 온통 물바다로 변했고,
브라질 동부 해안에도 한 달치 비가 하루에 쏟아져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남반구 홍수는 라니냐 현상 때문입니다.
북반구의 경우엔 곳곳에서 모진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극 주변의 기온이 높아져서 촉발된 북극진동 때문이지만
북반구 전체가 추워진 것은 아닙니다.
지구 전체를 보면 유럽에서 한반도까지의 동아시아와
미 동부의 기온은 크게 떨어졌지만,
서아시아와 미국 서부, 캐나다 북동부는 오히려 기온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나사는
지난해 지구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고 분석하는 등
온난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북극진동과 라니냐를 강화시켰기 때문에
지금의 기상이변이 끝난다 해도
온난화로 인한 또 다른 재해가 속출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3. [앵커멘트]
치솟는 휘발유 값에 정부가 결국 칼을 빼들었습니다.
물가와의 전쟁에서 휘발유 값부터 바로잡겠다는 겁니다.
[기자 리포트]
14주 연속 오르던 휘발유 값,
오늘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름 값이 묘하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하루,
휘발유 값을 잡는데 거의 모든 부처가 총동원되는 모양샙니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지식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특별팀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2008년처럼 유류세 인하까지 논의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름 값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검토한다는 겁니다.
당장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SK에너지와 GS 칼텍스 등 6개 정유사가
서로 짜고 기름 값을 올렸는지,
또 정유사들이 우월적인 지위를 악용해
주유소들에 대해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내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를
1리터에 20원씩 자율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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