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고가 경기도 내 일반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인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바리스타 교육은 적성에 맞는 기술교육을 일반계고 학생들에게 제공해 최종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김학규 교장은 “다양한 인생의 길을 고려할 때 모든 학생들이 다 대학에 갈 이유는 없다”며 “우리 학교의 바리스타 과정은 전국 최초이자 진로교육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현재 인근 고교 학생 25명이 교육받고 있으며 수업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바리스타 이론, 커피문화, 커피원두 분쇄, 커피머신 조작법, 핸드드립커피 만드는 법 등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다.
참가 학생들은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선발됐고, 수강료와 교재비 등은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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