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한류스타' 이영애의 이름을 딴 ‘이영애초등학교'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이영애로부터 미화 5만달러(약 5천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폐교 직전의 저장성 항저우의 치바오초등학교가 감사의 표시로 학교명을 ‘이영애소학교'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영애는 지난 17일 낙후된 시설로 폐교 조치를 받은 치바오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중국 유명 음료회사 농푸산취안사의 모델 출연료 중 5만달러를 기부했다. 이 학교는 낙후된 시설로 이미 폐교 처분이 내려져 100여명의 학생들이 10여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학교로 등교를 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영애의 장학금 기부로 시설을 수리하고 멀티미디어학습실을 개설해 폐교를 면하게 됐다.
이영애는 이번 장학금 기부가 중국에서 행한 첫 선행이 아니다. 지난해 12월20일 광저우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도 광저우성 희망초등학교 설립후원금으로 30만위안(약 4천3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상하이에서 ‘대장금' 소품 바자회 등을 갖고 3천만원을 청소년 학비를 위한 기탁금으로 내놓았다. 이영애는 이같은 잇단 선행에 중국내 인기가 더욱 급증하고 있다.
이영애의 소속사측은 20일 “소문만 들었는데 중국측 관계자로부터 ‘이영애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꾼다는 소식을 이제야 공식적으로 들었다”며 “중국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이 오지 학교를 돕는 경우 학교 이름에 기부자의 호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webkids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