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질서의식 결여? 롯데월드측의 부주의?
얼마전 놀이기구 ‘아트란티스' 탑승자 추락사로 인한 롯데월드 측의 무료개장 으로 주말인 26일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입장객 부상사고가 잇다르면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과연 이 문제를 단순히 롯데월드측의 책임으로만 떠밀 수 있는 문제일까?
롯데월드측은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어느 정도는 예측은 했을터인데 안전요원 배치에 미흡한 점이 있음은 확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민들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고 예측했기에 일찍와서 줄을 서는 등 나름대로 무료입장을 위해 노력을 했으면서 왜 굳이 롯데월드측의 잘못으로만 떠넘기는 것일까? 시민들의 질서의식만 조금 더 있었다면 사람이 많이 몰려 기다리는 불편은 있었더라도 밀고 밀리는 상황은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몰린 것을 보고도 입장하려는 시민의 의사가 있었던게 아닌가. 롯데월드측의 미흡한 준비로 인한 결과 이지만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부주의도 한 몫을 한 셈이다.
향후 무료개장에서 롯데월드측은 사전 무료입장권 배부 등으로 시간별 입장을 제한하여 시민을 장시간 기다리게 하거나 들어가지도 못하고 줄만 서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취를 취해야하고 시민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질서의식을 높여야겠다.
시민들의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놀이공원에서 더이상의 악순환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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