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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이 원래대로 복원되며 광화문 앞 일대에는 광장 조성됩니다.
문화재청은 또 유실된 서울성곽 2.5 킬로미터를 2015년까지 복원해 서울을 세계역사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이 오는 2009년까지 원래 상태로 복원되며 광화문 앞에는 광장이 조성됩니다.
궁궐정문의 위용을 살리는 월대를 통해 근정전으로 들어가게 되며 관악산을 바라보는 쪽으로 해태상도 복원됩니다.
광화문은 6.25 때 폭격으로 소실돼 1968년 원래 크기보다 1.5배 가량 크게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경복궁 근정전과 조화를 이루는 목조 건축물로 복원되는 광화문은 크기도 원래상태로 돌아가게되고 위치도 현재 위치에서 남쪽으로 14.5m 당겨지게 됩니다.
[인터뷰:유홍준, 문화재청장]
"월대 앞에서 광화문으로 들어가고 광화문에서 흥례문 사이의 양 옆에 담장이 근엄하게 쌓아주고 거기서 근정문으로 들어가면 근정전이 권위있게 인왕산,북악산과 함께 나오게 돼있습니다."
광화문 앞 일대가 광장으로 조성되면 이 일대 지도는 물론 서울지도 전체가 크게 변모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훼손된 서울성곽도 인왕산과 혜화동지구 등 2.5킬로미터가 2015년까지 복원됩니다.
돈의문과 소의문 등 서울성곽의 성문루도 복원해 한양 도성의 옛 모습을 재현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이처럼 고도 서울은 고궁과 성곽, 청계천, 4대문 안의 한옥마을인 북촌마을을 정비해 유네스코의 세계역사도시 등재를 위한 명실상부한 역사도시로 거듭나게 됩니다.
YTN 김경아[kimka@ytn.co.kr]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