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 관리 이렇게 해야...

우리 청소년 7명 중 1명이 비만으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
뉴스일자: 2014년08월11일 17시10분




우리 청소년 7명 중 1명이 비만으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입니다.

어린 시절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불규칙한 생활로 리듬을 잃기 쉬운 방학을 맞아 효과적인 비만 관리 요령을 알아봅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체중 관리를 위해 모인 청소년들, 박자에 맞춰 걷는 것만으로도 땀이 납니다.

<녹취> 청소년 건강교실 참가 중학생 : "걸어서 땀난 적은 처음인데 계속 하다 보니 재미있고 뛰는 것보다 효과 좋은 것같아요.(체중도) 빠진 것같아요."

교육부 조사 결과 아동, 청소년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15%에 이릅니다.

이들이 성장해 비만이 될 확률은 70%에 달하고,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비만으로 4주째 식이요법 중인 중학생,

식단을 개선하고 먹는 양까지 꼼꼼히 기록했더니 체지방이 다소 줄었습니다.

<녹취> 중학교 1학년 : "엄마가 해주시는 대로 한 그릇만 딱 먹고 과일 채소를 많이 먹고, 먹고 나서는 자전거 운동해요. 옆구리 살이 많이 빠졌어요."

청소년들은 성장기인 만큼 지나친 살 빼기보다는 체중을 유지하도록 식습관을 바꾸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박경희(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너는 살이 쪘기 때문에 이렇게 먹어야 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 가족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 같이 이렇게 먹도록 하자."

TV와 컴퓨터 사용은 비만과 관계가 깊습니다.

실내 생활보다는 운동 등 야외 활동 시간을 늘려주는 게 건강관리에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김세정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6&aid=0010058901

이 뉴스클리핑은 http://webkids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