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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이 20일 오후 6시부터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스타 경기 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로 팬들과 함께하는 잔치로 치러질 예정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스타전 경기는 팬투표로 선정된 남부·중부 베스트11 선수들과 감독추천선수 팀당 7명 등 총 36명의 선수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양팀 베스트 11에는 2006년 독일 월드컵과 최근 벌어진 아시안컵 대만전에 출전했던 태극전사들이 대거 뽑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스타 경기 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 인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각종 활동 등이 연이어 벌어진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9일에는 차범근 중부 감독, 허정무 남부 감독과 올스타 선수 14명이 인천의 아동양육시설인 신명보육원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같은 시간에 나머지 선수들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직접 축구기술과 노하우를 전하는 ‘하우젠 올스타 클리닉’을 개최한다.
경기 당일에도 올스타 팬사인회, 사랑의 자선바자회 등이 열리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선물로 경기장을 팬들을 위한 경품이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올스타전 최고의 인기 이벤트인 릴레이 경주는 올해도 계속된다. 14개 K리그 구단별로 선수(2명)와 코칭스텝(1명), 구단 프런트(1명), 어린이 서포터즈(남녀 각 1명)가 한 팀을 이루어 이어달리기를 해 순위를 다툰다. 릴레이 경주는 정규리그 순위 못지 않게 각 구단이 신경을 쓰는 종목으로 올스타전의 백미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품(김치냉장고)이 주어진다.
한편 올스타전 MVP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GM대우 자동차, 삼성 하우젠 세탁기, 나이키 500만원 상당 제품 등을 부상으로 준다.
〈최용석기자 gtyong0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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