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출처:전남보성교육지원청)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은 11일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채동선음악당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보성 방과후학교 실현'을 위해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학습성과발표회를 가졌다.
보성 관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방과후학교는 초·중 30교에서 7,000여명이 각자의 꿈을 키우고 끼를 찾기 위해 539개 부서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국악오케스트라, 외발자전거, 뮤지컬 등 16개 분야의 다양한 활동들이 발표되어 1년 동안 틈틈이 익힌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학교에서 준비해야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참가하기보다는 희망에 의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밝고 열정적인 모습에서 방과후학교 성과발표회가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할 수 있다.
또한, 보성군은 소인수 학교가 많아 전교생이 한자리에 나와 통일된 듯 하면서도 학년별 특성이 나타난 공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동급생끼리의 공연에서 보이는 일체감보다 더 다정하고 보기 좋은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윤남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재주와 끼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을 스스로 발견하여 갈고 닦아서 자기의 특기와 소질로 키우고, 한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길러져야 한다. 방과후학교는 바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꿈으로 이어지고, 미래사회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세계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발표회를 참관했던 초등학생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너무도 많은 다양한 끼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오늘 발표회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참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발표의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하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발휘된 재능들이 미래사회의 역량으로 준비되도록 지원하며, 보성의 학생들이 각자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들을 찾아내어 자신의 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계획하겠다.”고 말하였다.
(자료출처: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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