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2002년 도입된 우수연구 성과 인증제도가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원자력 등 대상 분야를 크게 늘리고 정부의 예산과 지원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서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자력 기술을 응용해 암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원자력의학원 채종서 박사팀의 동위원소 생산용 사이클로트론 가속기 핵심 기술이 우리나라 우수연구 성과물로 선정됐습니다.
국가 과학기술의 위상 증진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이 인정됐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최고의 연구성과물 50건이 이처럼 정부로부터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채종서, 원자력의학원 RI응용연구부장]
"연구원들의 연구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3대 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 660여 건 가운데 선정된 우수 연구 성과물 50건은 지난 해 보다 20건이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우수연구성과 인증은 연구자의 건전한 연구경쟁 풍토 조성과 연구의욕 고취에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우수연구성과 인증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자]
이공계 기피현상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초과학 연구사업 가운데 지식확장과 학술발전, 삶의 질 향상, 산업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에 대한 우수 성과물을 선정했지만 올해부터 원자력 등 대상 분야를 크게 늘렸습니다.
과학기술 부총리제 도입 1년을 지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의 예산과 지원도 대폭 강화됐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오명, 과학기술 부총리]
"과학기술이 중요한 만큼 과학기술 채권 발행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실질적인 지원과 기초과학 연구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는 과학기술 선진국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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