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떡 만들고, 콩 튀기
‘추억의 이색체험'
“웰빙 명품, 파주장단콩 보고 즐기러 임진각으로 오세요.”
파주장단콩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남북화해협력의 전초기지인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는 1997년부터 매년 11월 파주 민통선 지역인 장단면 일대에서 경작한 콩 수확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려드는 국내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60여만명이 장 단콩축제에 몰려들어 28억여원 상당의 장단콩과 14억원 상당의 콩가공식품을 구입해 갔다.
안보 관광의 상징인 임진각 구석구석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 단콩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알콩마당, 장단 콩과 관련된 각종 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달콩마당,
꼬마메주 만들기, 두부만들기, 전통 가마솥순두부체험, 콩떡 만 들기 등 가족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파주출신 연예인 팬사인회, 10주년 기념 한국 콩학회 학술발표회,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울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통대장간, 도자기빚기 등 전통체 험장도 운영된다.
농업진흥과 체험농업 전재정 담당자 전재정는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어린이 멧돌돌리기, 지게지기 등 가족단위 의 체험프로그램과 맷돌, 콩튀기, 벼탈곡 체험 등 추억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파주 관내 유명 문화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투어프로 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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