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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작진이 기획·제작을 맡고 미국·영국의 애니메이션 스태프가 참여해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2005년 이탈리아 카툰스 온더 베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고 베스트 TV 시리즈 부문 본선에 진출했으며, 시카고 국제아동 필름페스티벌(2005)과 애니 마드리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2006) 본선 진출작으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디보는 천으로 만들어진 세상(코지랜드)에 사는 공룡. ‘소원'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디서든 달려와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다.
여기에 불자동차를 몰고다니는 덜렁이 코끼리와 핑크공주 토끼, 독서와 실험을 즐기는 똑똑이 까마귀, 잠꾸러기 아기양 올리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출동한다.
한국에 첫선을 보인 뒤 프랑스에서는 내년 봄에 TV 방영되며, 인도와 대만 등지에서도 속속 방영될 예정이다.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한 ㈜오콘의 우지희 감독은 “6살짜리 내 아이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공룡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면서 “전세계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감성을 심어주고 사고를 키워 줄 수 있는 교육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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