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신나는 방학 “네 꿈을 펼치렴”

겨울 방학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들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중구는 내년 1월17~19일 경기 가평의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꿈나무 캠프'를 운영한다. 중구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운영하는 캠프는 전통체험, 문화체험, 공동체 체험, 놀이체험 등 4개 체험마당으로 이뤄진다. 강강술래 등 전통 민속놀이와 다도를 체험해 보고 가상 육아, 신체 탐험 등의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수화, 실내 암벽등반, 석고공예 등도 해볼 수 있다.

광진구 광진정보도서관은 1월15~19일 ‘2007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개설한다. 도서관 이용법과 예절, 정보 활용방법, NIE(신문활용교육), 독서 토론·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는 1월9일과 11일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눈썰매, 전통썰매를 타보고 민속촌 관람, 떡메치기 등도 해보는 ‘눈썰매 축제 캠프'를 연다. 초·중학생이 대상으로 참가자 80명은 선착순 공모하고 나머지 80명은 동장, 청소년독서실관장 등이 추천한 저소득층 자녀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1월 초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동요·플룻·도자기 교실을 열고, 송파구는 공룡·진동·빛센서 워킹 로봇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로봇만들기 특강을 마련한다. 노원구는 삼육대와 함께 다음달 9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어캠프'를 연다.

성북구는 성북천 보문4교∼남암교 구간 100ｍ에 폭 14ｍ짜리 천연 썰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이 구간에 둑을 쌓아 막은 뒤 물을 얼리고 있으며 썰매 300개를 구비했다.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22일부터 2월3일까지 청소년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안산시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답사하는 역사탐방캠프와 스키캠프를 무료로 운영한다. 수원시는 1월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부모와 청소년들이 골든벨, 장기자랑 등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 부평구는 이달부터 갈산2동에서 청소년 문화 사랑방을 열고, 음악회·교양강좌·진로지도 등을 진행한다. 연수구는 내년 2월까지 중·고교생들을 위한 문화 강좌 및 스키 캠프를 운영한다.

〈선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