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류태준 ‘황진이’ 악역커플, 포스터서 다시 한번 입맞춤
KBS 2TV ‘황진이’의 악역커플 왕빛나와 류태준이 각각 부용과 벽계수로 돌아가 포스터 촬영을 했다.
‘황진이’는 지난해 12월 28일 마지막회를 방송했다. 이미 끝난 드라마의 연기자가 작품과 관련된 촬영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신사동 J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작업은 향후 펼쳐질 KBS 2TV‘황진이’의 한류마케팅을 위한 것이다. 현재 포스터는 27종까지 계획돼 있다.
이날 총 7컷의 추가촬영을 함으로써 아직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포스터 27종이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가체를 올린 왕빛나는 “드라마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 같다.
드라마 촬영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가체와 의상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드라마를 끝내놓고 나서도 촬영 등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하고 있어서 결혼을 하긴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좀 쉬고 싶지만 신혼 여행 때나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류태준은 “수염은 다시 붙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새로운 느낌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 포스터는 앞으로 국내외 ‘황진이’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뉴스엔의 이정아님의 글에서 발췌 happy@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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