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도서관에서는 지난 8월 3일(금)에 지정 평생학습관 사업의 일환으로 청운양로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한 인성 교육프로그램 '내 삶의 아름다운 기억들' 을 8회에 걸쳐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생의 후반부에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생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찾아내 삶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들과 미덕의 언어들을 나눠 자존감을 형성합니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갈등을 해결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해방이 됐을 때, 자녀를 출산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던 어르신들, 양로원에 계시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어르신들, 한번도 행복이라는 것을 느껴보지 못했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어려운 세월을 살아오신 그 분들의 고된 인생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어르신들 간에 보다 많은 이해와 배려가 싹트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