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 광주서 개막

2008-08-01 2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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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2008대한민국 과학축전´이 1일 오전 10시 30분 김대중센타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데일리안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한 ´인재대국! 과학기술 강국건설! 이라는 주제로 ´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막식이 1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진권 청와대 과학문화수석과 박찬모 과학기술특별보좌관,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안순일 광주시교육감,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등 과학기술계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최대 과학축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전은 유엔이 정한 지구의 해를 맞아 ´하나뿐인 지구, 인류의 건강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바다와 극지, 에너지 자원과 관련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전시했다.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테마전시관에는 우주, 기후변화와 환경, 생명, 에너지, 신기술 등 주제별로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주제관에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과학발전사를 보여주는 자료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이 열린 뒤에는 이소연씨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 귀환까지´라는 제목으로 우주인 프로젝트와 우주 경험에 관한 특별강연을 가졌으며 전국 로봇 올림피아드 초등부문 대회도 열렸다.

또 특별전시관에서는 이공계 진로상담과 청소년 직업 흥미검사를 할 수 있는 청소년 이공계 진로 엑스포와 전국 1500여개의 초ㆍ중ㆍ고 팀이 참여한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 사이언스북페어, 과학연극과 영상물, 과학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학교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는 염주체육관과 빛고을체육관에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교 40여개 팀과 해외 연구기관 6개 팀에서 부스를 설치해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미국, 일본, 홍콩, 이스라엘 등 지구촌 곳곳에서 선진과학 문명을 선보일 해외관과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과학 동아리 100여개 단체가 참여한 과학실험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마음껏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 광주시,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과학축전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염주종합체육관, 빛고을체육관 등지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