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중학교에서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 중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솔교사 4명과 학생 35명은 예(禮)의 고장인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예절문화수련 캠프와 함께 일정 중 오후에는 안동명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역량있는 3학년 친구들(우애반, 보이스카우트, B-boy 및 동아리 모둠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첫째날은 예절학교에 입소하여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과 다도예절을 몸소 체험하며 주자가례(관·혼·상·제례)에 근거를 둔 전통배례, 공수법, 위계질서 및 호칭법, 인사예절, 기초행동예절, 생활실천예절의 실습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기품을 배웠다. 둘째날은 ‘우리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어보고, 탈춤을 통해 몸을 움직여보기도 하고, 한지공예와 같은 체험학습을 통해 소박하고 해학적인 선조들의 지혜를 느끼기도 하였다.
예절학교에서 다소 정적인 프로그램 외에 레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며 흥을 돋구는 시간을 가졌고, 일정 중에 안동댐과 도산서원 그리고 하회마을 탐방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으로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예절의 고장인 경북 안동 지역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예절학교 프로그램과 안동명소 탐방을 통해 교실수업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었고, 우리의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쉬는 잘 보존된 예(禮)의 고장 안동에서 사제지간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