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에 도전할 과학영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과학영재학교로 지정된(교육과학기술부, 2008. 4. 30) 서울과학고등학교(교장 홍달식)가 2008년 8월 22일,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 최종 합격자 120명을 발표하였다.
지난 6월 16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학생기록물 평가, 영재성 검사 및 수학(修學)능력 평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과제수행능력 평가 및 심층면접 등 4단계로 진행된 이번 전형에는 전국에서 총 2,025명이 지원하여 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올해 전형에서는 잠재력 있는 과학영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특히 4단계 전형에서는 2박 3일의 과학캠프를 통해 과학적 탐구력과 태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과학자로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자 하였다.
최종 합격자 120명의 남녀별 분포는 남학생이 116명(96.7%), 여학생이 4명(3.3%)으로 남학생이 다수를 차지하였고,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지역의 학생들이 전체의 87.5%(105명)를 차지하였다. 학년별로는 1학년 3명, 2학년 12명, 3학년 102명, 졸업생 2명, 검정고시 출신자 1명이 선발되었다.
한편, 사회·경제적 이유로 소외된 계층 학생의 영재교육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전형(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12조 2항)에 지원한 학생 86명 중 3명(2.5%)이 선발되었다.
※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12조 2항 : 사회·경제적 이유로 잠재력이 발현되지 못한 다음 각 호의 자로서 영재교육기관의 교육영역 및 목적에 적합하고, 교육내용을 이수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는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될 수 있다.
1.「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5조에 따른 수급권자의 자녀
2.「도서·벽지교육진흥법」제2조에 따른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자
3.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자
4. 그 밖에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의 격차가 발생하였다고 인정되는 자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2009년 1월 초 과학영재교육 과정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입생 사전 적응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교육을 받게 된다.
2009년 3월 1일 과학영재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과학고(과학영재학교)는 그 동안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우수한 교육시설 확충, 획기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영재교육의 역할 모델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학년도 서울과학고(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최종 합격자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