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일보와 한국생명의 전화가 개최한 '해질녘에서 동틀 때까지 2008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가 있었다. 이 날 대청중학교(교장 박종우)는 교장선생님과 5명의 선생님, 학부모님과 학생들 60여명이 5Km 걷기 코스에 참여하였다.
오후 7시 대회 출발에 앞서 오후 6시쯤 서울광장에서는 치어리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Hanna Lee), 가수 BMK, 비보이 그룹 등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서영훈 한우리공동선실천연대 이사장과 이광자 이화여대 교수(간호과학대) 등의 격려사가 있었다.
오후 7시 20분쯤 참가자들은 가슴에 '자신이 걷는 이유'를 상징하는 제 각각의 배지를 달고 청계천길을 따라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특히 본교 학생들은 학교 시험을 막 끝내고 참가한 터라 선생님들과 즐거운 기분으로 행사에 참여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과 동행하신 교장선생님과도 친근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같이 참여하신 학부모님께서도 자녀와의 모처럼의 여유를 맘껏 즐긴 알찬 시간이었다.
시청 앞 광장부터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길을 걷고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하얀 조약돌에 자신이 남기고 싶은 말을 적었다. 이것을 작은 전자 촛불과 함께 봉투에 넣어 광장 한가운데 둥글게 따스한 마음의 등불을 밝히며 행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