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NN방송은 개표가 끝나기도 전인 밤 11시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를 토대로 오바마 후보의 제 44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후보는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 압승을 거둬 제44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는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국민의,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이번 선거를 통해 재확인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역사상 최초 아프리카계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는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 마련된 무대에 등장해 "헬로 시카고"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 시카고는 기쁨과 희망으로 달아오르며 새로운 역사의 탄생을 축하했다.
많은 시민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부풀었으며, 낡은 정치는 가고 새로운 정치, 경제 성장에 대해 기대에 차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버락 오바마는 케냐 출신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아로 태어났으며, 하버드 법대를 졸업, 지역 활동가와 인권변호사, 주 상원의원, 연방 상원의원을 거쳐, 제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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