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신천동에 소재한 잠실초등학교가 지난 9월 재개교했다. 이 학교는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따라 2004년 3월부터 2008년 8월까지 3년 6개월간 휴교했다가 올해 개교한 학교로 10월 31일 인근 지역주민과 학부모,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강동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뜻깊은 개교식을 가졌다.
이 날 잠실초 남대현 교장은 “잠실의 명문 초등학교인 잠실초가 신천벌에 개교함으로써 지역 초등교육에 일조하고 현대적 교육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교직원은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를 키우는데 학교와 지역사회가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강동교육청 유희종 교육장은 개교식 축사를 통해 “잠실초는 잠실지역의 명문초등학교로 미래의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송파구와 강동구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표해 개교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지난 70년대 잠실지역 개발에 따라 1976년에 개교한 잠실초는 휴교에 들어간 2004년까지 18여년 동안 1만 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400여명의 학생들이 “슬기롭고 튼튼하며 서로 돕는 어린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잠실어린이 육성”의 교육목표 아래 미래의 희망을 꿈꾸고 있다.
또한 잠실초는 “인성이 바른 어린이, 창의적인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독서·토론·논술 교육의 활성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 활성화, 꿈을 키우는 소질과 적성 계발의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잠실초는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탄생한 6,800여 세대의 파크리오 아파트내에 위치한 학교로 학교를 건축할 당시 현대적인 설계에 따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다양한 특별교실을 갖추어 교육과정에 맞는 교실을 활용함으로써 교육효과를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이 학교 중앙현관에 설치되어 있는 생태환경 수족관은 아이들이 등하교시, 휴식시간 또는 방과후에 다양한 생물환경을 직접 눈으로 채득할 수 있게 꾸며졌으며, 이 수족관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울뿐만아니라 기초과학인 생물분야에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관심을 갖게 할 목적으로 꾸며졌다.
이 날 개교식 행사를 끝내고 학교장이 내빈들과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개교준비에 노고가 큰 교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끝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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