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4관왕의 영예
시골의 작은 학교에 겹경사가 아닌 '세 겹경사(?)'가 나 강추위를 녹이고 있다.
괴산 백봉초(교장 오병익)는 2005년도 아름다운 학교 공모전에서 전국최우수, 충청북도교육청 외부환경 분야 최우수 및 행복한 학교경영 탁월학교,학교단위자치문화실현 우수학교로 선정돼 지원금을 받는 등 4관왕의 영예를 모두 안았다고 밝혔다.
학교 행사나 교육과정 운영을 가족단위로 진행함으로써 별도의 인성교육이 필요 없을 만큼 구성원간의 화합 및 인화단결이 잘되는 학교가 바로 백봉초.
이 학교는 방과 후 교육활동 시범운영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역의 문화 소외 현상을 극복한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도내에서 유일하게 예술문학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오병익 교장은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햇볕을 끌어오는 자세로 학교구성원 모두가 일궈낸 결과"라면서 "빼어난 경관과 함께 사람다운 냄새가 자욱한 국보급의 별난 학교로 가꾸겠다" 며 한사코 이 영광을 교직원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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