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영화산업협력위원회에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여한구 부위원장이 영화 관람료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해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 부위원장은 영화 관람료가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맞게 관람료를 7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관람료를 결정하는 주체인 극장 역시 물가가 오르고 제작비도 올라갔으며 극장도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했지만 7년간 영화 관람료는 제자리라 영화 수익이 감소하고 있어
입장료 인상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하지만 가격을 올릴 경우 영화팬들의 반발이 심할 것을 예상해 개별 극장이 적극적으로 요금 인상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관람료 인상에 관한 것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소비자들이 느낄 부담을 고려해 2000원이 아닌, 소폭의 인상률로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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