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꽃놀이 철을 맞아 도심에서는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강여의도 벚꽃축제는 "꽃은 원래 하늘에서 핀다"라는 주제아래 다채로운 가족 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 5회 여의도 벚꽃 축제는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에서 열립니다.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여의서로 1.7km는 한강을 따라 1500여 그루의 벚꽃과 함께 진달래·개나리·산수유·목련·살구꽃이 '꽃터널'을 이룹니다.
특히, 올 봄의 벚꽃 축제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무용·음악·마임·연극·인형극을 선보이는 거리축제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또한 걷기 대회와 자전거 게임,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백일장, 시낭송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열릴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오후 12시부터 여의서로 및 하부도로가 전면 통제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다고 합니다. 또한 여의도, 당산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맞춤버스」가 운행되고 노선버스 운행 시간의 연장으로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야간에는 특수 경관조명이 벚꽃을 비춰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선사한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 멀리가지 않아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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