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오는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올린다. 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이며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는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환경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친환경축제이다.
나비축제의 가장 인기 아이템인 '나비생태관'에서는 꽃과 식물로 다양하게 연출된 자연
환경 속에서 올해 축제의 주인공 나비인 꼬리명주나비 등 22종 10만 마리의 나비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타악즐감 퍼포먼스, KBS교향악단 연주회, 찬양콘서트 등의
문화 예술 행사와 전국다문화가정 음식경연대회, 노래자랑, 전국나비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2일 전국 각지에서 찾은 5000여 명이 참여한 '제9회 함평나비마라톤대회'
를 개최해 나비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군 관광진흥담당 김재진 씨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만큼 엑스포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행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희망을 애기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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