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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육청, 일산·평원초교에 영어캠프 운영
원주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청과 일선학교에서 마련한 영어캠프가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원주 일산초등학교에는 20여명의 학생들이 교실에 옹기종기 앉아 유창한 발음으로 캐나다 출신 러셀교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방학중에도 학교를 찾은 어린이들은 지난 3일부터 원주교육청이 마련한 `원어민 영어캠프'에 참가한 원주지역 초등학교 5·6년생들.
80분동안 진행되는 수업시간 내내 영어로만 대화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캠프에 참가한지 사흘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능숙하게 본인 소개를 주고 받았다.
평원 초등학교에서도 어린이들이 영어 삼매경에 빠져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평원초교가 학기초부터 방과후 학습 일환으로 실시한 영어캠프에 참여해 온 어린이들은 영어교육을 위해 특별 초빙된 양정화강사의 지도에 따라 중학생 이상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원주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외국인 선생님께 직접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캠프를 열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방학을 이용한 원어민 영어캠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原州=李明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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