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교육장 이동옥)이 초등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주최한 '2009 포항시 초등학생 영어말하기대회'가 지난 10일 유강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포항교육청(교육장 이동옥)이 주최한 '2009 포항시 초등학생 영어말하기대회'에서 대흥초가 금상을 수상했다.
포항교육청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 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10일 36개 초등교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1부(24학급 이상 학교) 17개교, 2부(24학급 미만학교)19개교가 참가해 생활 주변 소재를 중심으로 상황을 설정한 역할극 또는 단막극의 형태로 진행됐다.
교내 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 4~10명이 그룹을 형성해 출전한 대표들은 평소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상황극에 맞는 영어말하기로 참가자와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병옥 장학사는 "대회가 거듭 될 수록 학생들의 영어표현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학생들 스스로 영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동기 부여와 함께 영어공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결과 대흥초가 금상, 유강초·제철지곡초가 은상, 달전초·양학초가 동상, 장량초·송림초·동부초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포항교육청은 원어민과 결혼 이민자를 활용한 방과후학교, 영어 체험실, 영어 체험 캠프, 영어 담당교사 연수 실시 등 영어 공교육활성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영어 성적 기준 전국 180개 시·군 가운데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