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흉부학회 조사… 약성분 적거나 효능 입증 안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수 있는 기침약들은 대부분 효능이 없다고 미국흉부학회가 10일 밝혔다.
미국흉부학회의 지침위원회 위원장인 리처드 어윈 박사는 처방전 없이 환자가 직접 살 수 있는 기침약들이 효능을 발휘하기에는 너무 적은 약성분을 함유하고 있거나 기침을 다스리는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제조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유통되는 기침약들은 신속한 효능과 함께 나른함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광고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십억달러 상당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흉부학회는 특히 이들 기침약들이 어린이들에게는 해로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동병원의 폴 박사 연구팀이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 결과에서도 기침약이 설탕물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병원이 기침약의 두가지 성분, 즉 덱스트로메트르판과 다이펜하이드라민 성분의 시럽을 기침을 하는 아이들에게 먹인 결과 설탕물을 먹은 아이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webkids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