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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사이에서도 추모 열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 문광욱 일병이 전사 사흘 전 친구에게 쓴 글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습니다.
유명인들도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티즌들은 문광욱 일병이 숨지기 사흘전 친구 홈피에 남긴 글을 퍼나르며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일병이 남긴 글의 제목은 "군대 오지 마. 한반도의 평화는 내가 지킨다."
문 일병은 "군 생활이 너무 힘들어 오지 말라고 했지만, (중략) 조국의 최전방에서 국민이 등 뒤에서 나를 믿고 있는 연평도 해병대이기에, 한반도의 평화는 내가 지킨다"고 썼습니다.
문광욱 일병과 "배야 꼭 떠라 휴가좀 나가자"는 생전 글이 그대로 떠있는 서정우 하사의 미니 홈피에는 수십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포털 사이트의 토론 광장과 사이버 분향소에는 헌화와 함께 검은 리본 모양으로 만든 이모티콘이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명인들도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최필립 씨 등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은 후배들의 죽음을 애통해했습니다.
장진 감독은 "그대를 태우기 위한 포탄이 아니기에 제발, 죽지마소서."라며 이들의 죽음을 애석해했습니다
소설가 김영하 씨는 "군사적 방법 말고 북한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 몹시 불길하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우려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토론이나 개인적인 의견 표출은 자제하며 스물두 살과 스무 살,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뜬 두 병사와 민간인 사망자들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YTN 2010-11-24
이 뉴스클리핑은 http://webkids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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