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신규채용 여교사 78%넘어

올해 신규 채용 교사가 초중고교를 막론하고 여교사 비율이 80%에 달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올해 신규 채용된 초-중등 교사 5409명 가운데 1만3205명 가운데

남자가 2758명(20.9%), 여자가 1만447명(79.1%)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고교의 경우 천체 신규 채용 교사 중 여교사의 비율이 80.3%로 초등학교 신규 채용

교사 중 여교사의 비율인 78.3%를 훌쩍 넘어섰다.

초등교사의 경우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에서 입학 때부터 일정 비율을 남학생에

할당해 남자교사 비율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되지만 중등교사의 경우 여교사의 신규채용 비율이

높은 이유는 사범대학을 졸업한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여학생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에서 남자에게 교사직을 일부 할당해야 한다는 등의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양성 평등 차원에서 접근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양성 평등도 좋지만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여교사의

여성의 면모에서만 교육하기 보다는 남교사의 채용 비율을 일정 기준으로 정해 남교사의

남성의 면모에서도 고르게 교육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