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TV를 민원인 안내실인 연풍문에
설치했다.
연풍문에 설치된 40인치급 LED TV는 KBS로부터
영상을 받아 24시간 독도를 보여준다. 청와대는 내부 채널인 '위민TV'를 통해
대통령실 직원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와대 사랑채(국민쉼터)에도 15일 TV를 설치해 관광객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S는 2005년 독도의
동도에 HD급
폐쇄회로(CC)TV
카메라 1대를 설치했고, 이 카메라는 접안시설이 있는 서도의 모습을 24시간 전송한다.
KBS는 기상청과 해양
경찰청에
기상관측용으로 이 영상을 전송해오다 지난해부터 독도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와 국회 등 16곳에 영상을 보내주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도 KBS의 '독도라이브' 앱을 다운받으면 언제든지 독도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
청와대는 그간 외교문제를 고려해 독도TV를 운영하지 않았지만 최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 등 도발이 강화되는 상황을 감안해 설치를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