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추석연휴 귀성·귀경 차량으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이번 주 토요일 전국적으로 359만대, 일요일 315만대의 차량이,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440만대,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에는 381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대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토요일의 경우 서울~대전간 4시간20분, 강릉 4시간20분, 부산 8시간30분, 광주 6시간20분, 목포 7시간 등으로 예측했다
월요일 서울방향으로 대전~서울 5시간, 강릉 4시간30분, 부산 9시간10분, 광주 6시간30분, 목포 7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8시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는 귀성방향으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경부선은 신갈~천안분기점, 영동선은 여주~만종분기점, 서해안선은 안산분기점~발안, 중부선은 하남~일죽의 구간에서 교통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은 귀성과 귀경 양방향으로 혼잡하며 특히 이 중 서울 외곽순환선이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방향으로 경부선은 오산~천안분기점, 서해안선은 비봉~서평택분기점에서, 귀경방향으로 경부선은 천안~수원, 중부선은 증평~일죽 등의 구간에서 서행·정체가 예측된다.
추석 다음날인 13일은 귀경방향으로 경부선 목천~안성분기점, 서해안선 발안~매송, 중부선은 서이천~광주 등의 구간에서, 연휴가 끝난 첫 평일인 14일은 평소 주말 수준의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4일과 15일은 수도권 교통상황이 평소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금요일은 평일과 같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0일과 11일에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예보돼 강우시 감속운행 등 안전운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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