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5년쯤 소행성, 2030년대에 화성에 착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6월 3일 시작된 ‘마스 500’ 프로젝트는 화성으로 가는 250일, 화성에서의 탐사 활동 30일,
지구로 귀환하는 240일 등 모두 520일 동안 우주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러시아와 유럽우주기구(ESA)가 2030년 화성유인 탐사를 목표로
1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우주인들은 우주광선과 비슷한 푸른 조명이 비치는 모의 선실에서 생활하고 매일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음식과 식수는 훈련 전에 받은 것이 전부. 고추장도 포함됐다. 인터넷과 전화로 ‘지구’와
연락할 수 있었지만 실제 우주에서처럼 20분간 교신이 지연됐다. 중력은 지구와 같은 상태로 유지됐다.
러시아 연방우주청 비탈리 다비도프 부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30년 중반 화성 탐사 계획이 잡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