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예산 185억 원을 지원하면서 서울 23개
자치구 1∼6학년은 전면 무상급식을, 서초구와 중랑구는 4학년을 제외한
학년이 무상급식을 하게 됐다. 서울시장과 교육감이 모두 바뀌었다.
11월 달라진 서울 교육정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식품안전 버스 놀이공원으로
어린이 식품안전 이동체험관인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에 올해까지
총 10만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했다.
9.5t 특수차량을 개조해 만든 버스에 오르면 △인공 향료 색소 발색제
실험을 통해 자연식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식품안전실험 △올바른 손 씻기 체험
△개인별 식습관과 맞춤상담을 통한 안전간식 고르기 △불량식품 실물을 전시해
구별법을 알려주는 식품안전 퀴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는 이 버스가 놀이공원까지 찾아간다고 말했다.
● 4학년 무상급식 되나
서울 25개 자치구의 초교 1∼3학년과 21개 자치구의 초교 4학년은
무상급식을 하고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 6학년 전면 무상급식
예산 185억 원을 지원하면서 21개 자치구는 1∼6학년이 모두 무상급식을 하게 됐다.
강남·송파구는 이달부터 4학년생 무상급식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서초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랑구는 아직 ‘힘들다’는 입장이다.
● 사교육-선행 근절 캠페인
서울시교육청은 1일부터 두 달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교육청은 사교육을 하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인식을 전환하고자
다양한 광고, 소책자 등을 통해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다.
지하철 내 화면과 안전문을 통해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방영하고
지하철역에 포스터 광고도 게재한다. 이달 내내 라디오 광고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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