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현중학교는 지난 20일 매현제를 열고 학생들이 1년여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여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개교 10년이 채 안된 수원 매현중학교(교장·송성문)가 인성교육과 학력 향상에서 조화로운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명문교로 우뚝 서고 있다.
2002년 개교한 매현중은 우선, 수원교육지원청의 '행복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 '학생이 행복한 학교' 부문의 우수 학교로 선정될 정도로 학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홈베이스 공간과 실내 미니연못, 강당 등 친환경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오는 2013년까지 도교육청의 과학선도학교로 지정돼 'STEAM'을 통한 융합과학교육 프로그램과 '쉽고 재미있는 과학수업 만들기' 프로그램을 적용, 공개해 지역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지역인사에 의한 이공계 진로특강(4~5월)과 학부모 대상의 요리로 만나는 과학특강, 과학체험부스 봉사활동, 과학과 독서활동의 융합 프로그램(달 관측) 등이 학부모들의 과학교육에 대한 인식까지 높여주고 있다.
Hol land 진로탐색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체육·학예활동 강화, 매주 화~목요일 아침자기주도학습 시간과 학교도서관 도우미 선발 및 '책누리단' 활동, 여름방학 달빛 독서캠프 등은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20일에 열린 매현제에서는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닦은 작품을 통해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됐다.
더불어 학력 10% UP-Grade 향상 방안에 의해 2010년도 경기도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대부분 교과목이 수원시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송 교장은 "자기주도를 통해 학생들이 하나하나 배워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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