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낮은 가격에 석유제품을 확보해 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주유소’가 등장한다.
지식경제부는 공동구매를 통해 낮은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공급받고 셀프화, 사은품 미지급 등을 통해 기존 주유소보다 싼 가격에 기름을 판매하는 알뜰주유소를 추진키로 했다.
공동구매 주체는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 이 두 기관은 국내외 정유사로부터 알뜰주유소 전체 물량을 공동 구매해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확보한다. 석유공사와 농협은 3일 공동구매를 위한 입찰을 공고했고 이달 중 공급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알뜰주유소는 ▲자가폴 주유소 ▲농협 주유소 ▲고속도로 주유소 ▲기업의 사회적 공헌형 주유소 4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지경부는 우선 건전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자가폴 주유소를 알뜰 주유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500여 개 농협 주유소와 고속도로에 설치돼 있는 167개 고속도로 주유소도 알뜰주유소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에너지 기업 중 일부는 올해 말 사업영역 다변화 및 사회공헌 차원에서 서민과 소외지역에 사회적 공헌형 알뜰주유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 전환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알뜰주유소에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알뜰주유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유소 사업자는 석유공사 알뜰주유소 추진전담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031-380-2742, 팩스: 031-384-1273, 이메일: odh@kn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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