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26층 높이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당주동 29번지 일대 세종로구역 제2지구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에 따르면 사업지 4117.2㎡의 대상지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관광숙박시설로 변경했다. 이 자리에는 용적률 1061%가 적용돼 지하 6층~지상 26층 높이 316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다만 기존의 높이계획 유지, 인근 세종로주차장 등을 활용한 주차수요 충족, 건축물 외관 및 형태에 대한 충분한 검토 등을 수정가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시는 도심권 안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공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용산구 동자동 37-85번지 일대 동자동 제8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조건부 가결돼 348실 규모의 관공호텔과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위원회는 남산 조망을 위한 통경축 확보, 공공보행로 적정 너비 확보 등을 고려해 안전대책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한양대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이 통과해 12층 높이의 기숙사가 건축되다.
세부적으로는 연면적 8890㎡에 190실 규모 제5 학생생활관 기숙사와 한양여대 본관 등 건축물의 신축과 증축 계획이다.
한편, 중구 저동 제2지구 변경지정안은 기존 높이계획 유지, 영세 상인들의 세입자 대책 마련, 공원 확보 등의 보완이 필요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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