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의 패딩 구입기'라는 만화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수의 패딩 구입기'라는 제목의 만화 4컷이 개제됐다.
이 만화는 철수라는 한 소년이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패딩을 보고 부러워하고 있다. 한 벌에 40만원이나 되는 패딩을 사기위해서 두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으고 패딩을 사고 남은 돈은 어머니께 드리는 장면으로 이어져있다.
소년은 패딩 구입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버는 게 쉬운일이 아니구나"라는 삶의 큰 교훈을 얻게 됐다는 내용이다.
만화 말미에 철수는 "돈 버는 게 쉬운게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누리꾼들도 만화 주인공을 칭찬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등골브레이커(비싼 패딩을 사달라는 등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청소년을 일컫는 말)니, 노획단(노스페이스 점퍼를 빼앗는 불량청소년 집단)이니 요즘 말이 많은데 철수는 참 착하군"이라며 기특하다는 반응이다.
또 만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만화를 보고 많은 청소년들이 깨달았으면", "짧지만 굵고 강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확실히 중요한 무언가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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