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미국을 누른 후, 실점율 우위로 기적적으로 준결승에 오르면서 WBC 4강에 기적적으로 오른 일본 야구 대표팀 오 사다하루(65) 감독은 “비바! 멕시코 만세!”를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 4강진출은 99%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오 감독은 “예상 밖의 결과다. 이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한국전에 대한 강한 투지를 불살랐다.
이번 만큼은 실력을 반드시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19일 한국전에서 3번째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태세다.
17일 저녁 오 감독은 선수진에게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은 모두가 실점을 적게 내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앞으로 4일간 나머지 두 번의 시합에 최선을 다하자”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서 우리 태극전사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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