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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해체 등으로 위기환경에 처한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청소년위원회가 지방의료원과 손을 잡았다.
청소년위원회는 28일 사단법인 전국 지방의료원 연합회와 '위기청소년 무료의료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가출, 가정해체 등 위기환경에 처해 건강상태가 열악한 청소년에 대해 적극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방의료원과 손잡고 무료진료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가출, 가정해체 등으로 청소년 보호시설에 입소한 청소년 △청소년 동반자에 의해 발견된 위기청소년 △부모결별 등으로 독거생활을 하는 청소년 등 어려운 환경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을 체결한 전국 지방의료원 연합회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이 회원병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영희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도적 의료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많은 위기청소년들에게 무료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위기청소년 지원서비스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 연계함으로써 16개 시·도 청소년 상담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위기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