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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부족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여 있는 경기도 내 농어촌 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한 지원 사업이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 시작된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는 읍ㆍ면 단위에 있는 6 학급 이하의 소규모 초ㆍ중학교 약 240여 곳 가운데 100 곳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원어민 영어 캠프를 여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대상 학교 50 곳을 선정해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45 곳과 중학교 5 곳 등 새로 50 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 기관 등과 함께 모두 200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오래 된 도서실·과학실ㆍ컴퓨터실을 현대화하는 한편, 방과후 특기 적성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방학 중 이들 학교에서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 캠프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 지원 대상 100 개 학교에서는 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및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도 교육청은 또 학교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축제를 열거나 학교 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 가꾸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행정 기관과 함께 소규모 학교에 대한 본격 지원을 통해 해당 지역 사회의 희망이 되는 학교로 되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