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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 축구팀의 뒤에는 미래의 국가대표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들이 있습니다.
몇몇 지자체에서는 이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축구 클럽을 만들고 지원을 하고 있어 이들에게 힘을 주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 용인축구센터.
잔디구장을 비롯해 모두 5면의 축구장이 갖춰져 있고 날씨와 상관없이 훈련할 수 있는 돔 경기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용인시가 320억원을 들여 지은 용인축구센터의 소속 선수는 모두 2백명.
용인시에 속해있는 2개 고등학교와 2개 중학교 축구선수들이 매일 방과후 이곳에서 숙식하며 축구 연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창단 5년도 안됐지만 벌써 전국 대회를 휩쓸고 청소년 대표선수 2명을 배출할 정도로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남의, 용인축구센터 기획실장]
"좋은 시설에서 축구를 하도록..."
용인축구클럽과 달리 7-8세 유소년팀 부터 고등학교 팀까지 갖추고 있는 경수쌍파울루 클럽.
현대식 시설을 갖춘 선수촌에서 생활하며 축구에만 전념해 이미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무엇보다 브라질 선수출신 코치가 국내 코치진과 함께 선진 축구를 가르치고 있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범, 경수쌍파울루클럽 선수]
"시설환경이 좋아 축구하기에 좋고 외국코치와 우리나라 코치가 함께 있어 실력에도 도움된다."
경수쌍파울루 클럽 역시 수원시가 예산을 들여 창단하고 선수촌까지 건설하는 등 각별한 관심속에 탄생했습니다.
[인터뷰:김용서, 수원시장]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서 축구 선진국이 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탄생한 이들 축구클럽이 미래 태극전사들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