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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게임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선보인다.
대구e스포츠페스티벌 조직위는 게임 캐릭터와 내용을 배경으로 제작된 어린이 창작 뮤지컬 '테일즈런너'를 대구e스포츠페스티벌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테일즈런너'는 나우콤에서 서비스 중인 달리기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를 소재로 극단 한울림이 연출을 맡았으며, 대구e스포츠페스트벌 기간 중에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1일 2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테일즈런너'는 초원, 밍밍, 보보의 세 캐릭터들이 자신도 모르게 동화의 나라에 들어가게 되고, 현실의 아이들이 더 이상 동화책을 읽지 않음으로 위험에 처한 동화나라와 동화나라 왕 앙리 3세를 구출하는 내용으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극단 한울림의 정철원 감독은 “이 작품이 게임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e스포츠페스티벌 'e-fun 2006'은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게임 축제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게임뮤지컬 외에도 도심 RPG, 게임캐릭터 패션쇼 등이 공연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efun.or.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