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석연휴기간 전통의상을 입고 2006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은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한가위를 맞아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전통의상을 입고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을 무료입장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가위 행사는 추석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도 광주비엔날레 관람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명절이지만 국내에서 연휴를 맞는 외국인들에게도 혜택을 주기위해 우리나라의 한복이 아닌 일본의 기모노나 인도의 사리 등 전 세계 각국 전통의상을 착용한 관람객에도 무료입장이 똑같이 적용된다.
또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0일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관람도 추진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광주지사와 협조해 공단을 통해 신청한 장애인 관련 단체나 교육기관은 이 기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0월3일부터 8일까지는 평소보다 훨씬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준비돼 관람객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 기간 홍보도 한층 강화, 광주비엔날레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10월2일과 3일 광주톨게이트에서 어깨띠를 착용하고 리플렛 등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연휴를 맞아 보다 많은 분들이 아시아미술의 ‘열풍’속에 빠져들었으면 한다”며 “추석연휴기간 무료관람 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자리가 마련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입장료는 성인 1만2천원(단체 20인 이상 1만원), 청소년 5천원(단체 4천원), 어린이 2천500원(단체 2천원)이다.
광주CBS 김형노 기자 khn5029@cbs.co.kr
